나의 이야기

[스크랩] 누구나 종교는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수안보천주교회의 신자인것 처럼

따슨샘 2009. 12. 3. 14:42

 

누구나 종교는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수안보천주교회의 신자인것 처럼

그렇다고 주일미사를 챙기고 기도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다.

힘들고 어렵고 짜증나고 무어라 말할수 없는 기분일때

혼자서 조용한 성당을 찾아 걍 있다가 온다.

 

 

 

 

그러면 괜시리 기분이 상쾌하고 차분해 진다.

성당의 미사시간이니 기타 행사에서는 나를 찾지 못하지만

해진 저녁이나 비오는 축축한 시간,

그리고 아무도 없이 바람과 솔 그리고 성당과 그 주변의 것들만이

조용히 쉬고있을 때 성당입구에 앉아 있는 나를 발견 할 수 있다.

 

 

 

 

내가 다니던 성당 수안보천주교회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예전에 열심히 다니며 쌓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다가왔다.

깨끗이 정리된 잔디, 성당앞 소나무, 붉은 벽돌의 성당 건물 등등

모든게 하나하나 예전의 추억을 속삭이며 다가온다.

반갑게 웃으며~~ 그사이로 다가오는 슬픔은 왜인지 모르겠다.

 

 

 

 

 

살아가면서 어느순간엔가 자신말고 의지 할곳을 찾을 때가 있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안하면 답답하고 이런순간~~~

나이가 드니 이런 순간이 더더욱 많아 지는 것 같다.

더더욱이 살기 힘든 우리때의 나이에 해 놓은 것은 별루이고 애들은 커가고

남들 만큼은 쓰고 살아야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고 우이쉬 ~~~ 스벌~~~

 

 

 

 

여튼

오늘 에전에 문전이 닳토록 다니던 성당

아마도 우리나이와 비슷한 성당은 그곳에 그대로 있었다.

어린시절 만나면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던 어르신들의 모습대신에

그때의 젊은 분들이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예전에 나에게 그랬듯이

그자리에서 어린이들을 머리를 대견스럽게 쓰다듬고 있다.

 

 

 

 

 

누구나 종교는 필요한것같다.

내가 수안보천주교회를 다니는 것 처럼

시간이 흐른 오늘 내가 그 추억속에서 잊었던 꿈을 찾듯이

바르고 선하고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는 종교

누구나 필요한 것 같다. 요즘처럼 어려울때 일수록~~~

 

 

  

 

나만 그런가????????????????????//

 

 

출처 : 수안보이야기 (수안보중학교 25회 추억만들기)
글쓴이 : 따슨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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