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두리 개울에도
중산 상촌 법수 고운 공이 신대 신원 원통 문산 강진 개울에도
수안보도랑에도
오산 탑동 귓골 동지 관동 안보선권 복계 석문 미륵 뇌곡 은행 발화 사시 도랑에도
하늘아래 첫동네 아홉살이 만은 아주쬐끔 못해도신선한 개구리는 있었다.
불법포획을 말하지도 않았고
알 잘 낳는 닭사료로도 밥안먹는 동생 간식으로도 그리고 가재 잡는 미끼로도
수없이 많이도 우리와 친근했던 것이 개구리이다.
특히
한겨울 얼음을 깨고 지랫대의 움직임에 따라 쏟아져 나오던 수없이 많은 개구리
어느새 손과 발은 물속에서 추위도 잊고 개구리구출에 열중
이마에는 땀방울이 입가에는 미소가 머금던 그 시절
많이도 필요 없었다 막을 만큼만 잡으면 그만
양지녁에 불피우고 젖은 양말과 옷가지 말리다
산불내고 혼줄났던 시절 그 시절이 그립다.
개구리 이제는 양식만이 먹을수 있다는데 우후~~
ㅂㅇ 밑에 땀나는데는 최고라는데
ㅂㅇ 밑에 땀나는 나이되니 먹기가 힘들구나
언제 한번 실컷웃으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길날이 왔으면 좋겠다.
긴긴 방학 햇살 따스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맑은 하늘만 바라보고 추위는 아랑곳없이 그냥 떠났다.
토실토실한 배부른 것이 암놈이고
작고 부실한 것이 숫놈인겨
산이면 산 강이면 강 심지어 아홉살이 또랑에까지
오직 몸에 좋다는 것만을 생각하며
어떤 냄새도 두렵지 않고
짭쪼름한 담근 고추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은 없는데
비린내만 없애고 요리시작
산넘고 계곡따라 이곳저곳 헤메이며
추운줄도 모르고 잡은 개구리로 지져 먹고 구워먹고 탕끓여 먹고
부어라 마셔라 쓰디쓴 시원한 쐬주와 함께 했던 그 시절
친구여 수안보가 온천으로만 유명한것이 아니고
그곳에서 뛰 놀던 우리들의 추억은 더욱 유명하고 길이 기억되는것아니것는가?
수안보에서 우리의 아름답던 이야기를 다시한번 만들어 감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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